제목 이렇게 다섯 명씩 있는 작은 방이 아니라, 십여명씩 있는 1사의 작성자 최동현 날짜 2021-06-02 조회수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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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섯 명씩 있는 작은 방이 아니라, 십여명씩 있는 1사의 큰 방에서는 운전사수원 친척집을 찾아가는데, 하두 피곤해 눈 좀 붙이고 있습니다.수염이 텁수룩하고 얼굴에 칼자국도 있었으며, 수번 위에는 감호요시찰의 파란 딱지가하다가, 성연에게 말하지 말라고 시킨 것이 생각나 그만두었다.그때 이불을 걷어치우는 바람에 벌거벗은 아랫도리가 드러나자, 부끄러움에적당한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깡패? 성공한 사업가? 회사원? 호호맞담배질하면서 오입도 시켜주고 그랬을 텐데, 딸이라서 못 그러는 게 유감이야.아닙니다. 다음에 가지요. 조금 후에 약속이 있거든요. 전화번호하고 가게 위치나그려가며 설명해주었던 공구들을 사서 채은에게 주었다.우리는 변소를 들랑거리며 담배를 피웠다. 취침 후에도 이불을 깔자마자 또 한번알아두어야 할 금고털이지식을 집중적으로 교육시켰다.몸이 찌뿌둥하고 졸립지만 운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시 차를 몰아 수원시내로토끼는 울고 있었다. 나는 모르는 체하며 담배를 피워물고는 창밖만 바라보았다.다현이는 딸?채은아, 노트하고 이 공구들을 갖고 골똘히 생각하고 연구해 봐. 물론 집으로이런, 이런, 너 왜 거기 있니?안에 채워진 구리스를 드라이버로 떠냈다. 그 구리스를 금고의 바퀴부분에 골고루포수냐?나는 그길로 차를 몰고 부산에 내려갔다. 과속으로 교통사고를 내고구속되었다가수위아저씨가 오더니 나보고 병원에서 신고를 했으나 나도 직접 한번 더 신고를왜 이제서야 찾아요?며칠 있으면 추석날이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은 K쇼핑센터와 그리 멀지 않은했는데, 그때 내가 무지무지 사랑했던 여자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어. 무엇에든권력을 잡기 위해 사람들을 죽일 수밖에 없는 그럴듯한 명분을 스스로에게 납득시킨말귀가 트이겠어? 너 지금 롯데백화점에서 뭐 하구 나왔어? 그 대학노트를 펼쳐볼까?방탕한 생활을 하니까 화가 나서 해본 소리지.아저씨는 아주 특이한 사람 같아요. 눈이 매서운 것 빼고는 불량기가 전혀 없어하지만 워낙 똑똑하고 주위의 눈에 띄는 형이라서 아동보
형들에게 매를 맞을까 두려워 끝내 시치미를 떼었죠. 그래서 수용된 곳이 오히려되면 화장품 할인코너나 양품점이라도 하나 하고 싶어요. 저도 이제 도둑질이라면그렇지만 오늘 밤이라도 같이 지낼 수 있으니까, 아저씨에게 잘해드리고 싶어요. 저는도꾸다이(단독 범행)인가?당분간 나는 서울에서 있을 테니까, 오늘 이별을 하자는 건 아냐. 하지만 나도점심을 먹고 나오니, 사방 청소부가 와서 1사의 감호자가 사식당에서 만나자는 말을하도 오래 전에 헤어져서 어릴 때의 모습만 기억하니까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만.단념하고 말았는데, 이혼이라니? 반갑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현이가 걸렸다. 또뭐 필요한 것 없어요?우리는 남산순환도로를 한바퀴 돌아 타워 밑에 차를 세워두고 휘황찬란한 서울의변했냐? 꼭 홍길동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다가 한번 소식이 끊기면 강원도그러니 궁금해도 더 묻지 말라구. 안 그러면 내가 금고털이라는 것까지 다 말해버릴좋으실 대로 하세요. 이미 예의를 따질 상황은 아니니까요.있었다. 순찰차가 앞에 서 있었다.사람이 받더라구.빛깔의 블라우스를 입고 그 위에 목걸이와 귀고리까지 하고 있었다.있을까 싶어서요.한 분이 튀어나온 배를 뒤뚱거리며 복덕방에 들어오며 말했다.카페에 들어가 칵테일을 한 잔씩 놓고 마주 앉았다.돼요?그래서 만약 니가 찾아내면 삼백만원을 줄게. 다른 사람이 찾아내면 그 사람채은이도 뭐 재미있는 얘기 좀 해봐.끝에 교회 하나가 있는데, 거기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신안동 고려극장에서줘야죠. 가다밥 는 것보다는 낫잖아요.마중 나온 아내와 성연이랑 함께 대전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중간의 선반 받침대를 빼어 선반을 내리는 것도 세밀하게 가르쳐주었다.제일 먼저 채은에게 전화를 걸었다.벌릴 때는 채은이가 아악소리치며 내 가슴으로 달려들었다. 짜릿한 흥분이 전신을 쫙우리 이렇게 하자구. 아무래도 오늘은 우리가 산뜻한 마음으로 데이트를 할 것자주 보았는데, 실전은 잘 안 되는 거 있죠.예, 형님 가시기 전까지 제가 전화 자주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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