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방문을 열고 내다보니 지서에서 나온 순경들이었다.잠시 후 여직원 작성자 최동현 날짜 2021-06-04 조회수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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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을 열고 내다보니 지서에서 나온 순경들이었다.잠시 후 여직원이 자동판매기에서 커피 두 잔을 뽑아다 이들 앞에 놓고 나갔다.『경찰서까지 갑시다.』 폭격기의 굉음과 기총소사등의 폭음 때문에 전화통화 ,TV,라디오등의 시청이 곤란하고 자녀의 학습방해, 밤잠의 설치, 정서의 불안등 발생충북 중원 금가면 주민『야임마. 네가 뭘 안다고 그려? 그 땅은 합법적으로 되찾은 거여. 그런 생소릴 해대고 다니면 죽을줄 알아!』용호는 채금 실패에 동네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자 두문불출하고 있었다. 얼마 전 리비아 해외취업 신청 해놓았는데 얼른 그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배운 것이 도둑질이라고 다시 해외에 가서 돈을 벌어오는 길 밖에 없었다. 몇년 고생하면 또다시 금맥 찾는 일에 쓸 경비는 충분히 될 것이고 성공하면 그간의 고생은 말끔히 정리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경찰서 가는 마당에 당신 면도하게 생겼소? 나머지는 당신이 하고 이발료는 양심껏 내놓고 가시요.』『정말 오랜만이여. 형.』질색을 하며 아래로 뛰어내려가자 개는 자영의 손목을 핥으며 끙끙거렸다.『괜찮아요.』그는 스커트의 핀을 풀어 다리 아래로 끌어내렸다. 몸은 이미 생명이 없어서 그런지 얼음만큼 차가웠다. 분홍빛 삼각팬티가 중요한 부분을 가린 채 촉촉히 젖어있어 오른손으로 손전등을 붙잡고 왼손으로 팬티를 벗겨내렸다. 이어서 부라우스와 브래지어를 슬그머니 벗기자 허연 살결이 손전등의 불빛에 눈이 부셨다. 죽은 처녀의 알몸은 살아있을 때보다 더욱 아름다워보였다. 미소를 지을듯 말듯 두 눈이 감겨진 처녀의 하얀 얼굴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젖무덤을 쓰다듬는 그의 잔등에서는 진한 땀이 흐르고 있었다. 그는 유방 사이에 얼굴을 묻고 한참 있다가 혀로 유두를 감싸 마치 배고픈 어린애가 젖을 빨아먹듯 하였다. 양쪽 유두를 모두 그렇게 한 후 그는 자신의 바지를 얼른 벗었다. 그다음 행위를 취하기 위해서였다.금용은 말머리를 돌렸다.어둠속이지만 차가 우아래로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걸 보고 한 학생이 말했다.
금용이 라이타를 칙하며 불을 켜보면서 말했다.바람쐬다 불량배로 몰려 끌려 온 재수생. 밤에 여학생과 연애하다 끌려온 고교생. 채권자의 고발로 끌려 온 가엾은 채무자등등 검거된 순화 대상자들은 기본 사항만 기재하는 황색카드를 작성한 채 지금 이 대강당에 수용했다가 심사위원회에서 죄질에 따라 A,B,C,D 4등급으로 분류하게 된다.『용호씨 있소?』『난 백사장님 만나보러 왔소. 안에 계시죠?』『뭐. 꿈같은 거 없고 사주(四柱)를 적어줄테니 잘 지어보게.』여기에 맞서 금용은 눈에서 불이 날 정도로 노려보는 것이었다.『일루와 미쓰김.』(뭘까?)무엇에 홀리지 않았나. 분명 여자의 나신이 이쪽저쪽 거울에 비춰보는 모습이었다.(용금이?)정말 한 개만 훔쳐 먹을께요! 하면서 아까짱은 금방 구워서 올려놓은 호떡 1개를 얼른 손으로 가져와 입에 넣었다. 뜨거운 설탕물이 입안에서 연한 살을 모두 벗겨버릴 것같은 고통이 따랐으나 감히 삼키지도 못하고 절반쯤 쩝쩝거리고 있으니까 호떡장사가 험상궂은 얼굴로 아까짱의 멱살을 잡았다.미스 박이 머리를 디밀고 조합장에게 말하자 둘은 경색을 하였다. 날카로운 눈을 가진 모형사가 백사장의 얼굴을 스쳐가듯 쏘아보고는 소파에 앉는다.경찰서 정문엔 전경 두 명이 부동자세로 서 있었다. 삐뜨리는 이거 죽었구나 하면서 멈칫했다. 도저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백사장은 삐뜨리가 매번 이런식으로 얘기를 해왔기 때문에 할 얘기라는 게 별반 관심이 없었다.그런데 그들은 서로가 쑥스러워서 그걸 실행하는 사람이 없다.각종 일간지에는 [채금업자 총기피습]이라는 큰 타이틀로 기사화 하였다.몇년간 연속 풍년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입맛이 고급스러워져서 질좋은 아끼바리같은 쌀을 저장해 둬야 장사가 제대로 되었다.( 누구땜에 후레자식이 됐는데. . )아줌마가 타 온 커피잔을 들며 묻자 용수는 잠바 안주머니에서 봉투를 끄집어 내었다.용호는 작업 이틀만에 이런 꼴을 당하고보니 어처구니가 없었다. 문화재 관리자가 토기조각 하나에라도 가치를 부여하면 수개월 또는 수년간 발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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