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쿵!! 빠각!! 뽀각!! 둔한 소리가 이어진다.나도 지금 발견했어.마지막으로 말한다.이렇게 말한 것은 파란 머리 피어스다.어머나!그러자 토키와다이 중학교의 에이스, 품행방정(하지 않으면 곤란한)한 아가씨는 팡짱을 끼며 딱 한마디,제1장 오전수업의 양지 Winter_Clothes아니, 그런 손익이나 계산 따윈 필요없다. 그 액셀러레이터랑 아는 사이지 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어떤 공격 대상으로 지정되어도 이상하지는 않다. 학원도시 최강이라는 이름을 잃은 지금의 그는 타깃 중 하나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안 되오, 스테일!! 불꽃검을 수면에 꽂으면 목욕물이 졸아버린다고!!그럼 어째서 이런일이?!그렇다면, 5 카운터 앞에 앉아 있던 점원 누나는 질질 끌려오는 카미조와 끌고 온 미코토의 모습에 약간 웃음이 무너지려 하고 있어지만, 그래도 예의 바른 대응은 잊지 않았다.겨우 수십 분 만에 이미 학원도시의 치안을 담당하는 안티스킬의 약 70퍼센트가 희생되었다. 생체신호를 찾아보자면 죽은 사람은 없는 모양이지만 그들이 깨어나기 전에 이곳이 함락된다면 더 이상 만회를 꾀할 수는 없다. 도시 여기저기에서 피해 보고나 증원 요청 등의 통신이 들어오지만 일일이 답하는 것도 귀찮다.큰킬의 학생들이 뭐야, 뭐야?하는 시선을 보낸다.응ㅡ? 해충이라는 건 좀처럼 죽지 않는군. 어이, 차 안에 있던 걸 가져와. 그거 말이야, 그거, 뒤쪽에 처넣어둔,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거.흔들흔들 흔들리는 의식에 키하라 아마타의 목소리가 닿는다.깜짝 놀란 카미조가 그쪽을 보니 몸을 어린데 얼굴 생김새는 미코토와 똑같았다. 미사카 동생과 똑같은 고글을 차고 있지만 고무줄이 헐렁헐렁해서 이마를 지나 목에 매달려 있었다.스테일이 담배 필터를 물어 끊는 소리였다.그렇다면 소문의 미사카 네트워크를 경유해서 어떤 정보를 얻고 있는 것일까.액셀러레이터는 휴대전화를 고쳐 쥐며,『뭐, 플롯 옆의 가장 특유의 지시가 일본인으로서 적절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EVEN을 갖고 있지 않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오늘 일본

낡아 빠진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 도착한 뒤에는 곧은 통로만 걸어가면 줄줄이 늘어선 문에 섞여 카미조의 방이 있다.본명인지 아닌지는 모르고, 연구자가 서류를 작성하기 위해 만든 편의상의 이름에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도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렇게 따지자면 액셀러레이터도 마찬가지다. 그의 진짜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방대한 힘으로 날아간 아스팔트 파편이 사방팔방으로 슽어지고 키하라가 약간 뒤로 물러난다.오, 고.카미조 토우마의 눈썹이 흠칫 움직인다.첨범하고 파도가 치는 것 같은 소리가 퍼져 간다.하지만 실험에 관한 모든 사항이 그 시점에서 모조리 사라져 없어진 것은 아니다. 살해되기 위한 이유만으로 만들어진 소녀들과 그녀들을 죽이는 것만을 명령받아온 초능력자특수한 환경이나 체질을 얻었다고는 해도 역시 그들은 인간의 아이들이다. 그 위를 덮쳐누르는 정신적인 중압은 상상을 초원하는 것이리라. 개인의 문제는 물론이고, 그들 사이에는 절대적으로 깊은 곳이 있으며 그 인간관계는 파괴적이라는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 보통으로 생각하면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벌칙게임이라는 것은 9월 19일부터 7일간에 걸쳐 펼쳐진, 학원도시가 총출동하는 대규모 운동회대패성제 때 카미조와 미코토사이에 벌어진 내기에 관한 것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순위가 낮은 쪽이 상대방의 말을 들어준다는 내용이다.즐거운 듯한 목소리.그렇게 돼서, 앞으로는 이 요미카와 선생님이 너희들을 보살피게 될거다. 뭐, 방은 남아돌고 이쪽은 더부살이가 생겨도 문제없거든.그렇게 외친 것은 카미조가 아니라 인덱스였고, 게다가 일단은 집주인인 소년을 등 뒤에서 튕겨 날려보내면서 급접근해왔다. 츠치미카도의 옷에 음식냄새가 희미하게 남아있는지, 지금까지 방에 늘어져 있던 삼색고양이도 잰걸음으로 다가온다.액셀러레이터는 잠시 생각하다가 엄청나게 키가 작은 여자를 힐끗 한 번 쳐다보며,약하거든.싫으면 키쿄우라는 이름을 오늘부터 버리도록 해.거대한 팝콘 그릇을 한 손에 안고 다른 한 손으로 입